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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조 투자 유치"…'경제 외교'로 시작된 국빈 방미

입력 2023-04-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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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한·미동맹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내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포부입니다. 넷플릭스로부터는 3조원 넘는 투자도 끌어냈습니다. 그러나 국익을 기준으로 하나씩 손익계산서도 따져봐야 합니다. 벌써 미국의 청구서가 더 무거워 보이는 장면들도 있습니다. 먼저 순방 모습 보고, 한·미가 서로 들이밀 청구서는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OTT 그룹인 넷플릭스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테드 서랜도스는 한국 문화 콘텐츠에 앞으로 4년 동안 25억달러, 우리 돈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투자 결정 과정에 "대통령 부부와 넷플릭스 경영진 간 교감이 있었다"며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김건희 여사에게도 진행 상황을 보고한 적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동포간담회에서 한·미 동맹을 행동하는 동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은 첨단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와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오늘(25일)도 한·미 첨단산업포럼 등 경제 일정을 이어갑니다.

저녁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을 갖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내일 열립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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