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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확장억제 논의하고 별도 성명…"깜짝 발표는 없어"

입력 2023-04-25 08:17 수정 2023-04-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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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시간으로 26일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놓고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일단 북한의 핵위협에 맞설 새로운 방안이 분명히 논의된다면서도, 양국 국민이 깜짝 놀랄만한 발표는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확장억제와 관련해서는 회담 뒤 별도의 성명이 나올 예정입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지난 2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 약 133조원을 투자한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정상회담을 한 뒤에는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담은 별도의 성명을 내놓을 거라고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국가안보보좌관 : 여기서 자세히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만, 이 성명이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에 대한 신뢰를 명확하게 전달할 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전 세계나 양국 국민이 깜짝 놀랄만한 일은 없을 거라면서, 경제나 인적 교류 면에서의 투자 발표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날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도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대해, 이미 330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해준 것에 감사한다면서도, 추가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존 커비/미국 NSC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이미 한국이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추가적인 기여 역시 환영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기원하는 모든 나라를 환영합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미국의 한국 도청 의혹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사과하겠냐는 질문엔 "앞으로 며칠 동안은 한미 관계를 넓히고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답을 피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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