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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40억원대 전세사기꾼' 30대 기소…'부동산 컨설팅업체' 공범도 수사

입력 2023-04-21 17:54 수정 2023-04-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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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수도권 일대 빌라를 중심으로 140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임대사업자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이른바 '140억원대 전세사기 30대 빌라왕'으로 알려진 최모 씨(35)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임차인 70명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14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무자본 갭투자란 전세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집을 산 뒤, 임차인에 전세를 놓아 실질적으로 자기 돈은 들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공범인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서울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행 전모를 규명하고, 피고인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구형하는 등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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