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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 오는 5월 완전 해제 전망…고위험군은 써달라"

입력 2023-01-30 14:43 수정 2023-01-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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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5월쯤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예외 장소 없이 전면 해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3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2단계까지 가서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아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논의는 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하고 그때까지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을 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바꿨습니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모든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예정입니다.

정 위원장은 "(대중교통 등) 3곳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나머지 장소에선 자율적으로 착용을 하시면 되겠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장소라 하더라도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밀폐·밀집·밀접 환경 등에선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써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이라며 "60대 이상 확진자 1000명 중 3명, 80대 이상 확진자 100명 중 1명은 돌아가신다. 독감보다 훨씬 더, 특히 고령자에게는 위험한 병임을 부인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고위험군 중에 약 40%는 면역이 없다"면서 "고위험에 속하는 분들은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강력히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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