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폭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4시 기준 전남(나주·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 경상남도(양산·창원·김해·의령·진주·하동·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부산, 울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상북도(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안동·의성·청송·영양평지·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경북 북동산지)와 경상남도(밀양·함안·창녕·산청·함양·거창·합천), 제주도(제주도 산지·추자도), 광주, 대구, 울릉도, 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밤까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도 발효된 상태입니다.
전남권은 오늘 늦은 오후까지, 경남권은 오늘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시설물 붕괴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