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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빌라왕 배후 세력 확인…경찰 "구속영장 검토"

입력 2023-01-09 14:36 수정 2023-01-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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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JTBC 캡처〉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JTBC 캡처〉
경찰이 제주에서 숨진 이른바 '빌라왕' 정모 씨 사건과 관련해 배후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9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망한 임대인의 배후가 최근 확인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에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인 뒤 세를 놓고 2021년 7월 제주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대리인이 위임장을 들고 계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배후를 추적해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정씨는 바지 집주인에 가깝고 컨설팅 업체가 실질적 조직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청장은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런 부분까지 밝혀내기 위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진행한 전세 사기 특별 단속을 통해 이달 1일까지 399건, 88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884명 가운데 구속한 인원은 83명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허위 보증보험'이 4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공인중개사법 위반' 181명, '무자본 갭투자' 34명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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