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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체감온도 '뚝'…일요일 영하 18도 '한파 절정'

입력 2022-12-16 20:14 수정 2022-12-16 21:36

제주 산지 최고 50㎝ 눈…항공편 운항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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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최고 50㎝ 눈…항공편 운항 차질 우려

[앵커]

오늘(16일)도 무척 추웠습니다. 바람도 꽤 강했는데요, 저희 취재기자가 오늘은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 오늘 퇴근길은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보다 몸을 한껏 더 웅크린 채 귀가를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도로 곳곳이 빙판길인데다가 기온도 더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지금 당장 이 곳의 기온도 현재 영하 6도로 어제보다 4도나 더 낮습니다.

그런데 제 뒤에 있는 온도계를 함께 보시면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바로 이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져 있는 것인데, 올해 나눔 목표액에 가까워질수록 이 온도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현재 나눔 온도는 46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눈 소식은 언제 또 있습니까?

[기자]

지금 충남과 호남권 그리고 제주를 중심으로 해서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반갑지 않은 눈은 내일 새벽부터 시작이 될 텐데요.

충남 서해안에는 최고 15cm, 전라 서해안에는 최고 20cm,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cm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특히 제주 같은 경우에는 바람까지 매우 강해서 비행기가 제때 뜨거나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눈도 많이 오고 그러면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기자]

우선 내일도 오늘만큼 춥습니다.

문제는 일요일과 월요일 특히 일요일입니다.

내일 밤부터 기온이 더더욱 뚝뚝 떨어지게 될 텐데요.

주말 사이 아침에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또 낮기온도 영하 8도, 그나마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 같은 경우에도 영상 2도에 그치는 등 매우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한파 속에 주말을 앞둔 시민들을 저희가 앞서 만나봤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노성훈/서울 북아현동 : (주말엔) 일단 너무 추워서 일단 실내에서 좀 지낼 수 있는 걸로 할 것 같고요. 이제 뭐, 영화나 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즐기려고 할 것 같아요.]

이 같은 이번 추위는 적어도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자세한 날씨 박상욱 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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