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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260억 은닉' 도운 헬멧맨 등 측근 2명 구속영장

입력 2022-12-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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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검찰이 김만배 씨를 도와왔던 이른바 헬멧남 등 측근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만배 씨가 이들을 통해 260억원대의 대장동 개발 이익을 숨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김만배씨가 풀려 나오는 모습입니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구치소까지 김씨를 마중 나온 남성이 보입니다.

김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의 이사 최우향씨입니다.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진 최씨는 쌍방울 그룹의 부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씨와 화천대유의 공동대표인 이한성씨에 대해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된 김씨로부터 '옥중 지시'를 받고 두 사람이 대장동 개발 이익을 숨긴 단서를 잡은 겁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260억원이 수표로 인출되거나 차명 부동산을 사들이는데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천대유와 가족 명의 지분 등으로 김씨 측이 배당받은 수익만 1980억원으로 민간사업자들 전체 배당액의 절반에 달합니다.

검찰은 민간사업자들의 이익 4,446억 원을 모두 환수할 계획인데 현재까지 800억원이 동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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