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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안보리' 올해만 10번째…'의장성명' 추진하는 미국

입력 2022-11-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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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렸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편을 들면서 아무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안보리가 자신들에게만 이중잣대를 대고있다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유엔 안보리가 열리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는 이런 흐름이 올들어 벌써 열번째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중국과 러시아에 그 책임을 물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주유엔 미국대사 : 거부권을 행사한 두 회원국이 북한을 더 대담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도 안보리에서 두 나라의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황준국/주유엔 한국대사 : 북한을 편드는 것은 건설적이지도, 책임감 있는 자세도 아닙니다. 오직 북한을 더 대담하게 해 잘못된 길로 가게 할 뿐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미국 탓입니다.

[장쥔/주유엔 중국대사 : 미국은 먼저 진정성을 보이면서 현실적이고 가능한 제안을 내놔야 합니다. 북한이 가질 수 있는 합당한 우려에 긍정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앞서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은 유엔이 공정성을 잃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미국 측은 번번이 거부권에 가로막히는 대북제재 결의안 대신 의장성명이라도 내겠다는 절충안을 냈지만, 오히려 나쁜 선례가 돼 결국 제재를 어렵게 할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제재 결의안과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장성명조차 불발될 경우 안보리의 역할에 대한 의문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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