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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정진상, 검찰에 비공개 출석…뇌물 혐의

입력 2022-11-15 11:41 수정 2022-11-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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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진상 실장 검찰 수사 속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전에 비공개로 검찰에 나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검찰 소환조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대해 조사가 집중될까요?

[기자]

우선 정 실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로부터 1억4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대장동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사업 지분 중 24.5%를 정 실장 등이 받기로 약속했다는 의혹도 검찰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위례 신도시 사업 비공개 자료를 흘리거나, 유동규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한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정 실장 혐의를 무겁게 보고 있기 때문에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진상 실장 조사까지 마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수사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죠?

[기자]

검찰은 정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와의 관계를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었습니다.

정 실장이 대장동 업자들에게 특혜를 주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개입됐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건데요.

또 정 실장이 이 대표의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받았다고 보는 만큼, 이 대표 역시 수사를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 실장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이 본격적으로 이 대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 실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거죠?

[기자]

정 실장 측은 "부정한 돈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 실장 측은 오늘 조사에서 검찰이 제기하는 의혹들을 하나하나 반박할 예정입니다.

특히 금품수수 의혹 등을 반박할 구체적인 증거가 있다는 게 정 실장 측 설명인데요.

검찰과 치열한 다툼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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