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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독립기념일 맞은 우크라 기차역에 미사일…민간인 22명 사망"

입력 2022-08-25 09:18 수정 2022-08-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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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로이터〉〈사진-연합뉴스/로이터〉

러시아가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기차역에 미사일을 쏴 민간인 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24일(현지시간) AP,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22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동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기차역을 미사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서쪽으로 약 145㎞ 떨어진 소도시 채플린 역에서 열차 4칸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인근 주택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11살 어린이도 숨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조 작업을 계속 펼치고 있지만 불행히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은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이자 러시아 침공 6개월째 되는 날입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 주 잔혹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러시아 미사일이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을 타격해 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은 지난 4월 이후 철도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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