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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반도 평화 유지 위해선 빈틈없는 안보태세 갖춰야"

입력 2022-08-22 12:02 수정 2022-08-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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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부터 3박 4일 동안 전국 규모로 진행하는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점검하면서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 우리 정부의 비상 대비 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날의 전쟁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그 양상이 다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기간 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비롯해 항만, 공항, 원전과 같은 핵심 산업기반,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시설, 그리고 주요 원자재 공급망에 대해서도 공격이 이뤄지고 우리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한 타격과 무력화를 시도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군사 연습인 프리덤실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한다"며 "어떤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며 국민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국민생명과 국가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빈틈없는 안보 태세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훈련인 이번 을지연습에는 중앙정부 및 시·군·구 지자체, 주요 공공기관 및 중점 관리 대상 업체 등 4000여 기관의 4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한미연합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을지자유의방패·UFS)와도 연계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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