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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첫 번째 홈경기서 데뷔골 폭발|오늘 아침&

입력 2022-08-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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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첫 번째 홈경기서 데뷔골 폭발|오늘 아침&

[앵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 이탈리아로 이적하고 첫 번째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철벽 수비에 머리로 쐐기 골까지 만들면서 4대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22일) 아침&, 이도성 기자가 나왔습니다.

역시 김민재입니다. 튀르키예 무대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네요.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는데,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키 188cm에 발까지 빠른 수비수인 김민재는 그라운드에 철벽을 세웠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건데요.

후방에서 패스 성공률 94%로 빌드업에도 큰 몫을 했습니다.

세트 피스에도 장점이 있는 김민재는 3대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홈팬들 앞에서 펼친 첫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겁니다.

나폴리에서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은 김민재는 오는 29일 피오렌티나 원정길에도 나섭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도 개막 세 경기 만에 첫 골 소식을 알렸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는데, 1대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극장 골을 터뜨렸습니다.

경기 종료 1분 전에 터진 결승 골이었습니다.

마인츠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2승 1무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소식도 알아볼까요? 지난해 우승팀 kt가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았었는데 어느덧 3위 키움에 반 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네요?

[기자]

SSG와 LG, 키움이 이어오던 3강 구도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kt는 어제 안방에서 KIA를 만났습니다.

2회 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 말 곧바로 균형을 맞췄고 3회엔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3대1로 역전했습니다.

5회엔 황재균이 1사 1,3루에서 초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석 점 홈런을 만들며 승기를 굳혀갔습니다.

6회에 두 점을 내준 kt는 곧바로 7회 다섯 점이나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황재균이 8회 몸을 날리며 병살타를 만들어 KIA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습니다.

kt는 어제 승리로 5연패에 빠진 3위 키움에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황재균/kt wiz : 멀게만 느껴졌던 3위가 반 경기 앞으로 왔거든요. 저희 선수들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더 높을 곳을 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팬들도 같이 응원해주시면서 그 부분을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kt는 8위까지 쳐졌다가 4위로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고 후반기엔 15승 9패로 승차를 줄여나갔습니다.

3위를 코 앞에 두고 내일은 두산과 만나 연승에 도전합니다.

[앵커]

어제 롯데와 한화 경기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벤치 클리어링까지 이어졌다고요?

[기자]

롯데가 5대0으로 앞선 3회 2사 3루 상황에서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주현상의 공이 정훈의 팔꿈치로 향했습니다.

정훈은 마운드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주심이 황급히 정훈을 막아서자 양쪽 선수단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왔습니다.

코치진들까지 가세하면서 한동안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앞서 2회에도 한화 선발 남지민이 전준우와 안치홍을 맞힌 데 이어 세 번째 몸 맞는 볼이 나오자 고의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4분이나 이어진 벤치 클리어링은 양쪽 선수단이 오해를 풀며 마무리됐습니다.

6,7,8회에도 점수를 뽑아낸 롯데는 한화를 8대1로 눌렀습니다.

5이닝 동안 탈삼진 8개에 무실점으로 발판을 닦은 서준원은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서준원/롯데 자이언츠 : 저도 가을야구를 가고 싶고 롯데 팬들도 기다리고 계실 텐데 가을야구 갈 수 있게끔 저도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희망을 불씨를 이어가는 롯데는 내일부터 NC와 맞붙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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