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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서 물고기 키우는 중국…"이제는 달나라 간다"

입력 2024-04-26 15:46 수정 2024-04-26 16:05

3번째 유인 우주선 도킹 성공…'우주 굴기'로 패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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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유인 우주선 도킹 성공…'우주 굴기'로 패권 도전


어두운 밤, 적막을 깨는 초읽기가 시작되고


[5, 4, 3, 2, 1, 발사!]

붉은 화염과 함께 우주선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중국 유인우주국은 간밤에 우주로 떠난 선저우 18호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주정거장 톈궁에 닿은 세 번째 유인 우주선입니다.

[쩌우리펑/중국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책임자]
“태양광 패널이 펼쳐진 뒤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선저우 18호 유인 우주선 발사 임무가 완전히 성공했음을 발표합니다!”

선저우 18호에는 군 조종사 출신의 우주인 3명이 탔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톈궁에 머물면서 과학 실험을 하게 됩니다.

숨겨진 '네 번째 승무원'도 있는데요.

우주에서 척추동물을 키울 기술을 연구하려고 데려간 물고기입니다.

중국은 지난 2022년 톈궁을 완공한 뒤 연이어 우주선을 쏘아 올리며 우주 패권을 넘보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한 '우주 굴기'를 위해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고 달 표면에 우주 기지까지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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