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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 '강남스타일' 유쾌한 신고식

입력 2022-07-28 20:47 수정 2022-07-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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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 '강남스타일' 유쾌한 신고식

[앵커]

우리 대표팀의 든든한 수비수 김민재 선수는 나폴리 입단을 확정하자마자 유쾌한 춤과 함께 선수단에 녹아들었습니다. 아시아 수비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은 만큼, 현지에선 기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메디컬 테스트부터 취재진을 몰고 다닌 김민재는 경기에 뛰기도 전부터 이탈리아 팬들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장 격한 환영을 받은 건 구단 신고식 자리였습니다.

[강남 스타일!]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부르며 춤까지 춘 김민재에게 동료 선수들은 크게 호응했습니다.

[김민재/나폴리 :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이 팀에 입단하게 돼서 정말 기뻐요. 곧 봐요!]

'수비 괴물'이라 불리는 김민재를 두고, "괴물은 푸른색"이라며 입단을 알린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힘도 좋지만, 발에 갖다주는 패스도 훌륭하다"며 김민재를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구단은 계약 기간과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연봉 33억 5000만 원을 받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3년을 뛸 예정이고 합의에 따라 2년 연장도 가능하다"고 썼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약 261억 원의 이적료인데,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이번 이적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게 될 김민재는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손흥민의 토트넘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나흘 뒤, 나폴리는 마요르카와 친선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에선 이강인과 첫 대결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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