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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변서 훈련 이어가는 중국…군사적 긴장 계속

입력 2022-08-08 14:46 수정 2022-08-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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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만에서 가장 거리가 가까운 중국 푸젠성 핑탄섬에서 여행객들이 군용 헬기를 지켜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날 정오부터 대만섬 주위에서 군사훈련이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AFP 연합뉴스〉4일 대만에서 가장 거리가 가까운 중국 푸젠성 핑탄섬에서 여행객들이 군용 헬기를 지켜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날 정오부터 대만섬 주위에서 군사훈련이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한 것에 맞서 군사 행동을 펼쳤던 중국 인민해방군이 훈련 종료 후에도 군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만은 중국의 무력시위에 대응해 포사격 훈련 등을 언급했고 펠로시 의장의 뒤를 이어 세계 각국의 정치인들도 잇따라 대만을 찾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오늘(8일)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가 대만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훈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차례 대만 봉쇄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도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4~7일 대만 포위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중국은 해당 군사 훈련에서 해·공군의 대만 해안선 접근, 미사일의 첫 대만 상공 통과, J-20 스텔스 전투기의 대만 겨냥 훈련 참가, 대만 해협 중간선 무력화, 외부 세력 개입 저지 훈련, 대만 동부 해역에 실전 사격장 설정 등에서 신기원을 이뤘다고 CCTV 등이 설명했습니다.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 '결사 항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대만군도 오는 9~11일 남부 핑둥현 인근에서 155㎜ 곡사포 78문과 120㎜ 박격포 6문을 동원한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할 방침입니다.

한편 펠로시 의장에 이어 세계 각국의 정치인들이 대만을 방문했습니다. 대만의 수교국 가운데 하나인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랠프 곤살베스 총리와 리투아니아의 국가사절단 등이 대만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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