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성공…김정은 참관"|아침& 지금

입력 2022-01-12 08: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11일) 이 시간에 속보로 전해드렸던 대로 북한이 어제 아침 미사일을 또 발사했는데, 지난주 수요일 발사 때보다 속도와 비행거리를 더 끌어올려서 북한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여러 해석들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이 오늘 아침 보도를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미혜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다고도 했고 1000km를 날았다고 했네요?

[기자]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또다시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는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1000km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사가 '최종시험'이라고 밝혀, 곧 실전배치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은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며 규탄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불법적이라고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으로 국제 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어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분 정도 항공기 이륙을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9·11 테러 당시 발동한 바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북한 미사일 발사에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이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보이는 법원의 판단이 있는데, 방역패스에 대해서입니다. 적용 집행을 멈춰 달라는 신청에 대해서 결정을 하게 되는데, 유흥시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 대해서죠?

[기자]

방역패스 집행 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이르면 오늘 나올 걸로 보입니다.

영남대 의대 교수 등이 지난해 말 정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낸 신청에 대한 결과입니다.

유흥시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방역패스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이번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그 파급력은 지난주 나온 학원 등의 방역패스 효력정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판부 결정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정부는 "방역패스가 완화되면 거리두기를 강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9시까지 전국에서 37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가 예상됩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서 봉쇄 조치를 강화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런 조치도 오미크론은 막을 수 없다고 판단을 했다고요?

[기자]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11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장입니다.

오미크론에 봉쇄로 대응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봉쇄 조치도 소용이 없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날 두 달 안에 유럽 인구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걸릴 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북, 엿새 만에 무력시위…보란 듯 '마하 10 미사일' 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