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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광주진압작전 건의 문서에 '굿 아이디어'"

입력 2021-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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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주진압작전' 건의 문서에 전두환 "굿 아이디어"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 굿 아이디어 > 입니다.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자위권 발동과 광주진압작전에 관여했다는 기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 2주년을 맞아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특히 1980년 5월, 전씨가 광주재진입작전을 건의한 문서에 '굿 아이디어', '좋은 생각'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당시 국방장관, 육군참모총장 등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면서 '자위권 발동'을 강조했다는 문구도 발견됐습니다. 조사위는 "자위권 발동의 최종 승인 내지 사실상 발포명령과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 미국의 비밀전문 등 국내외 자료를 통해 정밀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련자들의 인정진술 등을 확보해서 내년 5월까지 역사적 진실에 준하는 추가조사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 국정원 '슈퍼노트급' 50달러 위폐 입수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 슈퍼노트급 > 입니다. 진짜 화폐와 다름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위조지폐를 '슈퍼노트'라고 하는데요. 국가정보원이 최근 '슈퍼노트급'인 초정밀 위조지폐를 입수해서 유통 경로와 배후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위조지폐는 미화 50달러로 아직 국내에서 발견되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아시아권에서 꾸준히 유통되고 있어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를 공개한 겁니다. 이 위폐는 자외선 램프에 비췄을 때 나타나는 숨은 띠와 미세문자, 촉감 등이 진폐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확대경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진폐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정원은 이같은 특징과 식별 요령이 담긴 영상을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에 전달할 계획인데요. 국정원 관계자는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에 따른 외화 수요의 증가로 국내에도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면서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3. 북한 류경호텔, 올해도 '세계 최악의 건물'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 최악의 건물 > 입니다. 북한의 류경호텔이 올해도 세계 최악의 건물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05층 모두 비어 있는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텅텅 비어 있는' 건물일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류경호텔은 105층짜리 건물로 객실 3000여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객실 수는 한해 북한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수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987년부터 건설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개장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오늘자 기사에 류경호텔의 사진을 걸고 애민 정신을 강조했는데요. ''우리에게 있는 것과 없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의 이익에 저촉되는 건 북한에 단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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