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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투표 첫날 44% 육박…신규 표심이 변수

입력 2021-11-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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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당원투표가 오늘(2일) 이틀째 진행이 됩니다. 첫날인 어제 투표율이 44%가량으로 높게 나왔고 높은 투표율이 후보 각각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입니다. 26만 명가량의 새로 들어온 당원 표심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 소식은 강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원 투표는 어제부터 나흘간 이어집니다.

첫날 투표율은 43.8%였습니다.

지난 2차 컷오프 경선의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38.7%)보다 5%p 높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예전보다 아주 빠른 속도로 투표율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높은 투표율을 놓고 윤석열, 홍준표 캠프는 서로 유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윤석열 후보에 견고한 당심이 적극적으로 투표한 결과"라고 했고, 홍준표 캠프는 "모바일 투표에 익숙한 40대 이하 당원들이 홍준표 후보에게 적극 투표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각 캠프는 최근 들어온 신규 당원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전당대회 이후 9월까지 넉 달간 새로 들어온 당원은 약 26만 명에 달합니다.

이중 약 43%인 11만 명이 40대 이하로 추정됩니다.

40대 이하에서 강세인 홍준표 후보 측은 유리한 지표라고 주장합니다.

[여명/홍준표 캠프 대변인 : 처음에는 2030의 결집이었는데 이것이 40대, 50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반면 노장년층의 지지세가 강한 윤 후보 측은 50대 이상의 비중을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규 당원을 포함해 이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당원 57만 명 중 50대 이상이 약 65%라는 겁니다.

[하태경/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당원 투표에서는 지금 압도적으로 우세하거든요. 그래서 종합적으로 보면 꽤 큰 차이로 이기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를 홍준표 후보는 대구를 찾아 막판 당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황수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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