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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투표 첫날 43.8%…변수는 신규 26만명 당심

입력 2021-11-01 20:15 수정 2021-11-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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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뒤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됩니다. 오늘(1일)부터 당원 투표가 시작됐는데 첫날 투표율이 43.8%였습니다. 앞선 2차 컷오프 때 같은 시간대 보다 5% 포인트가 더 높습니다. 최근 넉 달 동안 새로 들어온 약 26만 명 당원들의 표심이 누구한테 갈 지가 중요할 걸로 보입니다.

강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원 투표는 오늘부터 나흘 간 이어집니다.

첫날 투표율은 43.8%였습니다.

지난 2차 컷오프 경선의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38.7%)보다 5%p 높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예전보다 아주 빠른 속도로 투표율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높은 투표율을 놓고 윤석열, 홍준표 캠프는 서로 유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윤석열 후보에 견고한 당심이 적극적으로 투표한 결과"라고 했고, 홍준표 캠프는 "모바일 투표에 익숙한 40대 이하 당원들이 홍준표 후보에게 적극 투표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각 캠프는 최근 들어온 신규 당원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전당대회 이후 9월까지 넉 달간 새로 들어온 당원은 약 26만명에 달합니다.

이중 약 43%인 11만명이 40대 이하로 추정됩니다.

40대 이하에서 강세인 홍준표 후보 측은 유리한 지표라고 주장합니다.

[여명/홍준표 캠프 대변인 : 처음에는 2030의 결집이었는데 이것이 40대, 50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반면 노장년층의 지지세가 강한 윤 후보 측은 50대 이상의 비중을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규 당원을 포함해 이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당원 57만명 중 50대 이상이 약 65%라는 겁니다.

[하태경/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당원 투표에서는 지금 압도적으로 우세하거든요. 그래서 종합적으로 보면 꽤 큰 차이로 이기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오늘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를 홍준표 후보는 대구를 찾아 막판 당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황수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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