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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길' 통행 제한…석촌호수도 내일부터 통제

입력 2021-03-31 14:16 수정 2021-03-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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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


[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속 벚꽃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서울의 대표적 벚꽃명소, 여의도 벚꽃길은 당장 오늘(31일)부터 차량통제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여의도 벚꽃길'은 오늘부터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다음달 12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킬로미터 가량 통행이 제한되고요.

한강 공원을 드나드는 진출입로 15곳도 차단됩니다.

꽃이 예상보다 빨리 피고 있는데, 관람객들이 모이는 걸 우려한 겁니다.

대중교통 운행 방식도 바뀌는데요.

평일엔 여의도공원 진입로와 가까운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소를 100미터 정도 옮기고요.

주말엔 인근 버스정류소들이 폐쇄됩니다.

또 주말에 방문객이 많으면 지하철이 여의나루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여의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는 건가요.

[기자]

벚꽃축제는 제한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달 5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데요.

온라인으로 신청을 해서 추첨으로 당첨된 사람들만 한 시간 반 동안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7번 입장을 하는데 행사 관계자들을 빼면 한번에 72명만 입장하게 됩니다.

또 서울의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도 내일부터 통제되는데요.

주민들이 출근하거나 산책하는 오전 5시에서 9시까지만 일부 개방됩니다.

앞서 전국 봄꽃 명소에서는 축제가 열리지 않았는데도 상춘객들이 몰려서 방역에 구멍 뚫렸다는 지적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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