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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400명대…22일부터 목욕탕 종사자 전수검사

입력 2021-03-21 19:36 수정 2021-03-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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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검사 수가 적은 주말인데도, 오늘도 4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이러다 다시 유행이 번지면 걷잡을 수 없을까 걱정입니다. 정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진 목욕탕을 내일(22일)부터 전수 검사하고, 또 봄철 여행지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바람이 꽤 불었지만 잔디밭 곳곳엔 돗자리가 깔려 있습니다.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도 먹습니다.

봄이 오면서 사람들의 이동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은 6800만 건.

일주일 전에 비해 6.8%가 늘었습니다.

3차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인 11월 중순과 같은 수준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56명입니다.

주말인 어제 검사 건수는 평일인 하루 전보다 40% 가량 줄었지만 확진자 숫자는 오히려 조금 더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어 여전히 위험하다고 봤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 상태로 현재의 유행이 굳어진다고 하면 기저 숫자가 너무 높기 때문에 다시 유행이 재확산될 때 지나치게 많은 환자가 빠르게 급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또 최근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일부터 전수검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목욕탕 출입 인원수는 제한할 방침이고 이용할 때도 가급적 1시간 이내로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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