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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444명…정 총리 "AZ백신, 고령층 접종 재검토"

입력 2021-03-03 11:12 수정 2021-03-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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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연일 300~400명대를 보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4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보다 100명 많습니다.

■ 확산세 수도권 집중…사망자 6명↑, 위중증 129명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26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353명으로 전체 82.8%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18명, 서울 116명, 충북 19명, 인천 19명, 부산 8명, 강원 6명 등입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람은 113명(26.5%)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2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129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6명 늘어 누적 1,612명 치명률은 1.78%입니다.

지난달 26일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어제까지 8만 7,428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8만 5,904명, 화이자 1,524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AZ 고령층 접종 재검토…'교사 우선 접종'도 긍정 검토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을 65세 미만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단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공개됐다"며 "독일은 65세 이상으로 접종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프랑스는 74세까지 접종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연구 결과가 나오고 각국 정책에도 변화가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했습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새치기 접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경기도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지도 않는 재단 이사장 가족이 새치기 접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실이라면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순서는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정해진 사회적 약속"이라며, 사실관계를 밝히고 엄정 조치해달라고 방역당국에 주문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교사들에게 먼저 백신을 맞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오늘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부모들이 아이들 건강에 걱정이 많은 만큼, 그런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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