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미 안보실장 통화…"미 검토 중인 대북정책 공유"

입력 2021-03-02 15:28

청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 위해 긴밀히 공조"
백악관 "한미동맹 굳건함·한반도 평화 중요성 확인"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청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 위해 긴밀히 공조"
백악관 "한미동맹 굳건함·한반도 평화 중요성 확인"

한미 안보실장 통화…"미 검토 중인 대북정책 공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일 통화하고 한미동맹과 대북 문제 등을 논의했다.

서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관련 동향을 공유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한미가 지속해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 방안과 함께 지역 및 글로벌 이슈를 협의하는 동시에 양국이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더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NSC(국가안보회의) 간 소통을 포함해 양국이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 대면 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직후인 23일에도 통화하고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을 비롯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백악관도 1일(현지시간) 에밀리 혼 NSC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서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 간 통화 소식을 전했다.

혼 대변인에 따르면 서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동맹의 굳건함, 북한에 관해 긴밀히 조율하겠다는 공동의 약속,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혼 대변인은 두 사람이 코로나19 방역 협력 외에도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공동의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