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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코로나, 20~25도 실내서 최대 3일 생존"|아침& 지금

입력 2021-02-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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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존력에 대해서 러시아 보건당국에서 밝힌 내용이 있는데요. 이 내용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다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 보건부가 현지 시간 8일, 새로운 방역 수칙 안내문을 배포했는데요.

실내 온도가 섭씨 20~25도일 때 건조한 물체 표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대 3일간 생존한다고 안내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이 많은 곳에선 가급적 비닐장갑 등을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또 같은 온도에서 습도가 높다면 최대 7일간 살아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리고 온도를 4도로 낮추면 바이러스는 14일 이상 생존했습니다.

그러나 온도가 높아지면 알려진 데로 움직임이 떨어졌습니다.

가령, 온도가 37도에서는 하루 동안, 56도에서는 45분 활동했습니다.

70도에서는 5분이 지나자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앵커]

영국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한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이 현지 시간 8일, "변이에 대응해 백신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반 탐 의료담당 부수석이 "남아공 변이에 적합한 백신을 가을에 추가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내에 생산 시설도 확보했다"고 행콕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세라 길버트 옥스퍼드대 교수가 "남아공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을 가을까지 준비할 수 있다"고 밝힌 적도 있는데요.

길버트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한편 어제(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 변이 경증과 중등 증상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그러나 "남아공 변이 경우에도 심각한 증세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효과가 있다"고 반탐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재까지 성인 네 명 중 한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91%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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