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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류…변이 대응 제한|아침& 지금

입력 2021-02-08 09:11 수정 2021-0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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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백신을 쓰는 걸 보류한 나라가 또 나왔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이 백신의 효과가 거의 없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고 판단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시간 7일 남아공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 때문인데요.

남아공 정부는 과학자들의 조언을 듣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옥스퍼드대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진은 2026명을 대상으로 1상과 2상을 했는데요. 

남아공 변이로 생긴 경증과 중등증을 막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남아공 변이로 인한 중증이나 사망 예방효과는 아직 판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리나라에 2월 말부터 도입되는데요. 6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남아공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9명입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 전 국무장관의 별세 소식이 있는데 냉전시대 미국과 옛 소련의 핵 관련 조약을 이끌어낸 인물이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후버연구소는 현지 시간 6일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이 자택에서 100세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슐츠는 레이건 정부에서 6년 넘게 국무장관을 지냈습니다.

AP통신은 슐츠는 미국과 소련의 핵무기 감축 조약을 처음 달성한 국무장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차대전 이후 최장수 국무장관이었습니다.

슐츠는 1987년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할 때 협상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조약은 사거리 500~5500km인 중단거리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냉전시대에 군비경쟁을 종식시킨 문서로 꼽힙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 당시 가장 존경하는 외교 전문가라고 평가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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