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늦어도 40일 안에는 끝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겁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처는 최대한 빨리 심사를 끝내겠다고 했습니다.
[김상봉/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 40일 이내라는 것은 40일을 채운다는 의미보다는 늦어도 40일이라는 의미가 있고요.]
이미 심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2월 중순 전후면 끝납니다.
그럼 곧바로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누가 먼저 맞을지를 정해야 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집단생활, 집단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선접종대상자 중에서도 이들이 먼접니다.
약 100만 명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머지 우선접종대상자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모두 3천6백만 명입니다.
독감이 시작되는 11월 전까지 접종을 끝내는 게 목푭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합니다.
그래서 물량을 확보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차적으로 들어오는 물량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제품을 공급받는 것으로 협의해서 진행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번 맞아야 합니다.
최소 6개월 동안 냉장상태인 2에서 8도에서 보관과 유통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장치 없이 기존 병원에서도 맞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유통체계와 접종센터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