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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이' 등장에 급속 확산…신규확진 5만 명 넘어|아침& 지금

입력 2020-12-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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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파력이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영국은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날 4만 명을 넘고 하루 만에 만 명이 넘게 늘어났습니다. 이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하루에 5만 명이라는 겁니다. 영국 정부에서 추가 조치를 발표한다고요.

[기자]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간 29일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3천13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겼는데, 하루 만에 무려 1만2천 명가량이나 더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38만2천865명입니다.

감염 속도가 빨라지는 건 전파력이 70% 정도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긴급 회의를 엽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30일 오후 하원에서 지역별 대응 단계 조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 영국 할머니 2차 접종…"부작용 없다"

한편,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을 맞았던 영국 할머니 91살 마거릿 키넌이 현지 시간 29일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키넌 할머니가 맞은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해야 95%의 효과가 납니다.

키넌 가족은 귀가한 뒤 잘 회복했다는 소식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앵커]

이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세의 큰 변수가 되고 있음은 분명하고요. 관심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느냐입니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각 백신 회사들이 시험을 하고 있죠?

[기자]

노바백스는 "우리의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시험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결과는 몇 주 뒤에 나올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노바백스는 현재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3상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는 임상 참가자에서 채취한 항체가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사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면역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도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 시험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을 구입하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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