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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누적 확진 1900만 명↑…"최악의 상황 아직 안 와"

입력 2020-12-28 08:44 수정 2020-12-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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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도 33만2천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최악의 시점이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27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00만57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1일, 1천800만 명을 넘겼던 감염자 수가 6일 만에 다시 100만 명 증가한 겁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3만2천145명이었습니다.

CNN 방송은 12월 들어 26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6만3천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대치입니다.

가을철 대유행이 본격화한 11월 전체 사망자의 1.7배에 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닥치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악의 상황이 곧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 크리스마스와 새해 이후 또다시 코로나 19의 급증을 보게 될지 모릅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여행객이 급증했고, 새해 연휴를 맞아 가족·친지 모임이 늘면서 코로나19가 더욱 빠르게 퍼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실제로 성탄절에만 61만6천여 명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등 이동량이 크게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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