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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3주, 오히려 늘어나는 확진자…'3단계' 논의

입력 2020-12-26 19:26 수정 2020-12-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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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대로 코로나 상황,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3주 가까이 거리두기 2.5단계를 해왔지만, 확진자는 줄기는 커녕 되레 늘어났습니다. 2.5단계도 이제 모레(28일)면 끝이 나기 때문에, 정부는 내일 다시 한 번 거리두기를 놓고 논의할 예정인데 3단계로 올리는 데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2차 대유행 당시인 8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했습니다.

고통이 따랐지만, 효과는 있었습니다.

시행 첫 날 300명에 육박하던 확진자는 나흘만에 100명대로 떨어졌고 3주 만에 두 자릿 수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다릅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건 지난 8일.

전국적으로도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습니다.

오늘로 18일째.

3주 가까운 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시행 닷새만에 네 자릿수로 뛰더니 어제는 처음으로 1천 2백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늘도 1천 백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지난 1주일 평균 일일확진자는 1000명을 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건은 충족했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신중합니다.

연말 연시 모임에 참석하지 말아줄 것을 다시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월 3일까지 전국에 적용되고 있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연말연시 방역강화조치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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