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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U, 브렉시트 포함 미래관계 협상 극적 타결|아침& 지금

입력 2020-12-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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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에 연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관련 소식들을 짚어드렸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유럽 내에서도 각국이 영국발 입국을 막고 있지만, 프랑스는 혼란을 막기 위해서 입국을 받아들이기로 하기도 했는데요. 경제 부문을 포함해 각 분야에서 영국과 유럽연합이 앞으로는 어떤 관계가 될지 합의가 된 내용이 있어서 이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이제 곧 시작될 새해부터 적용이 됩니다. 브렉시트 이후에 대한 합의인 거잖아요?

[기자]

현지 시간 24일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이후 미래 관계 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입장을 듣겠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유럽연합(EU)도 번영하고 역동적으로 될 것이며, 만족스러운 영국을 보게 될 겁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매우 길고도 험한 길이었지만 우리는 좋은 협상을 끌어냈습니다. 공정하고 균형 있게 이뤄졌습니다.]

합의 내용의 핵심은 영국과 EU 사이에 무관세, 무쿼터가 계속된다는 겁니다.

다음으로 영국은 상품 보조금 체계를 자체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다만, 양측의 법원 모두 보조금이 공정 거래를 침해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고 불법 보조금은 회수가 가능합니다.

지난 2016년 6월 영국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된 뒤에 많은 난항 속에 노딜 우려가 지속됐습니다.

그런데 협상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영국에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에서도 잇따라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이탈리아에서도 영국에서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 현지 일간지 '라 레푸 블리카'가 보도했습니다.

감염자는 동부 해안 도시 안코나 인근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1차 역학조사에서 환자는 영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이 없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이 안 되는 겁니다.

보건당국은 고강도 봉쇄 조치 뒤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드는데, 유독 안코나 인근 베네토주에서만 감염자가 늘어 변이 바이러스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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