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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모든 국제 방문객에 자가격리 명령|아침& 지금

입력 2020-1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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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명적이지는 않더라도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는 점 때문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각국에서 커지고 있고요. 이미 유입됐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 미국도 지금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여행객에 대한 조치가 나왔는데, 영국에서 오는 사람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게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벌금이 100만 원이 넘네요?

[기자]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시에 오는 모든 국제 방문객이 자가격리 명령서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격리 명령 위반이 적발되면 하루 천 달러, 약 111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빌 더블라지오/뉴욕시장 : 만약 여러분들이 격리를 따르지 않으면 1000달러(111만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격리를 준수하지 않으면 추가로 하루마다 1000달러가 부과됩니다. 이 점을 확실히하고 싶습니다.]

뉴욕 공항에 도착한 모든 국제선 탑승객은 주소와 연락처를 제출하고, 자택이나 호텔로 뉴욕시 보건부가 발송한 자가격리 명령서를 등기우편으로 받게 됩니다.

특히 영국에서 온 방문자의 경우에는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이 호텔이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격리 명령을 따르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가 또 나왔네요?

[기자]

어제(23일) 일본 전역에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271명입니다.

지난 17일의 하루 최다 기록을 6일 만에 넘어섰고, 누적 확진자는 20만7천여 명이 됐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도 역대 최대인 56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천8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입원하지 못한 채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사망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가나가와현의 숙박시설에서 요양 중이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사망한 데 이어 히로시마현에서도 자택에서 입원 차례를 기다리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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