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민관 기자, 오늘(17일)은 코로나 관련 소식들 준비했군요?
[기자]
네. 국내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0시 기준으로, 총 10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지도 보면서 짚어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99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입니다.
지역별로 나눠서 보면, 서울에서 4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수, 역대 최다 수칩니다.
이밖에도,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사망자도 22명이 나왔는데, 역대 최대 수칩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 대기 중에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고요.
[기자]
기저질환이 있던 60대가 지난 12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15일 병상배정 대기 중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서울시에서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정세균 총리,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젊은층에게 한마디 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지만, 젊은 층의 소모임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 등에서 소규모 예약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방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입니다.]
소모임이 늘어나면서 빈방이 없다고 한건데, 저희가 준비한 화면 보겠습니다.
빈방이 있냐고 물어보니 이미 예약이 꽉 차있다는 대답이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단체 대관 예약이 꽉 차 있어서 아예 사과문을 내건 곳도 있습니다.
집함 금지 시설이 아닌 곳에서 회식을 갖거나 행사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에 따라, 모텔이나 펜션 등도 연말에는 하루 종일 예약이 다 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스키장 상황인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평소와 다를바 없이 스키를 타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선 시민들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