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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1천명 땐 3단계로 격상"?…중대본 "가짜 뉴스"

입력 2020-12-17 14:46 수정 2020-12-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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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더라고요.

[기자]

저도 해당 내용이 담긴 메시지 받았습니다.

'오늘 중앙대책본부 검토 결과'라는 제목의 짤막한 메시지입니다.

17일에도 확진자가 1천 명대로 나오면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것이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앵커]

이 내용 진짜인가요?

[기자]

정부는 '허위 뉴스'라고 표현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가 임박했다는 등의 허위 뉴스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면서 최근 허위뉴스, 괴담 등이 증가하고 있어 오늘(17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3단계 격상을 하게 될 경우에는 중대본에서 충분히 사전 고지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3단계로 격상하게 되면 특히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클 텐데, 삭발 시위를 했다죠?

[기자]

어제 국회의사당 앞에서 삭발 시위가 있었습니다.

헬스장 사업주들 4명이 생존권 보장을 호소하며 삭발 시위를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도 국민이다, 살고 싶다"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2.5단계 시행 이후에 실내체육시설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헬스장이 영업을 못하게 되자, 9시까지만이라도 영업을 하게 해달라며 부당함을 호소하고 나선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임시 선별진료소 얘기도 좀 해볼게요. 확진자들을 걸러내고 있죠?

[기자]

관련해서 정세균 총리의 평가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 수도권 주요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 나선지 사흘이 지났습니다.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헌신과 많은 시민들의 참여 덕분에 지금까지 3만700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틀 동안에만 코로나19 확진자 68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이번 무작위 선제검사에 대한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수치라고 판단됩니다.]

정리해보면 임시선별검사소 도입 이후 3만7000여 명의 시민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확진자 68명을 확인한겁니다.

[앵커]

증상 없는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무작위 검사인 걸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인데,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죠?

[기자]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는 의견입니다.

저도 첫날 직접 가 봐서 느낀점이기도 한데, 전문가들은 동선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바꾸고 임시로 설치해놓은 텐트 시설도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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