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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침& 지금

입력 2020-12-17 09:08 수정 2020-12-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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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확산세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희망 가운데 하나가 그래도 백신이고, 그래서 곳곳에서 개발도 하고 접종도 시작하고 하고 있는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영국에 이어서 미국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영국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들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고요?

[기자]

현지 시간 16일 뉴욕타임즈는 "알래스카주 의료계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8일 영국에서도 백신을 맞은 두 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증상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주 의료계 종사자는 병원에 입원했고, 증상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은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만, 음식 등 다른 원인의 알레르기를 앓았는지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화이자는 미국에서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백신을 맞아도 괜찮다고 권했는데 알레르기 부작용 이어지자 비상에 걸렸습니다.

[앵커]

성탄절을 전후로, 또 코로나 확산 우려가 높아서 세계 곳곳에서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영국 총리는 반대의 입장을 내놔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BBC는 영국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코로나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세 가구가 모이는 게 허용됩니다.

이에 따라 조부모와 부모, 자녀 가족 등 3대가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됐습니다.

이 기간 지역 간 이동도 가능해집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4주간 실시한 잉글랜드 지역 봉쇄조치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불법화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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