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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대 국면…확산세 못 꺾으면 3단계 검토"

입력 2020-12-13 19:29 수정 2020-12-13 21:49

'과감한 결단' 주문하면서도 "3단계는 마지막 수단"
'빠른 검사' 강조하며 "당국·의료진 헌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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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결단' 주문하면서도 "3단계는 마지막 수단"
'빠른 검사' 강조하며 "당국·의료진 헌신에 감사"

[앵커]

 "확산세를 못 꺾으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3일),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계획에 없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총리가 열어온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 대책회의,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주재했습니다.

[정부와 국민 모두 최고로 긴장을 높이자는 마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게 되었습니다.]

어제(12일) 소셜 미디어에 "송구하고 면목 없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입니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와 함께 불가피한 경우 '과감한 결단'을 해 달라고 당국에 주문했습니다.

다만 3단계 격상은 '마지막 수단'인 만큼, 총력을 다해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듭니다.]

빠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도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보건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민간 영역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수도권에 병상 1만 개를 추가 확보하고,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에 하루 10만 원의 위험수당을 주는 등 의료계 지원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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