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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윤석열, 국민 다수가 '정치영역 들어섰다' 생각"

입력 2020-11-13 20:35 수정 2020-11-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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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총장은 국회가 청와대 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도 거론됐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 다수가 윤 총장이 정치 영역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노영민 비서실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 정치영역에 들어오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본인의 의도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수의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 실장은 추미애 장관과 윤 총장간 권한 논란과 관련해, 법 체계상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는 법무부 장관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또 다른 쟁점인 특수활동비 논란은 청와대로도 번졌습니다.

야당은 청와대도 특수활동비를 어디에 썼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도 불가피한 부분 제외하고 어디에 얼마 집행되는지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하시지 않는지.]

하지만 청와대는 현행법에 따라 공개가 불가능하단 입장입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국방·통일·외교 관계 등에 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보공개법에 따라서 현재 비공개를…이것은 역대 정부에서 다 법에 의해서 비공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 공개는 어렵지만 대통령기록물 보호기간이 지나면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실장은 야당 의원들이 광화문 집회 '살인자' 발언 논란을 거듭 언급하자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살인자 발언은) 국민에 대해서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어디서 가짜뉴스가 나오나 했더니 여기서 자꾸 나오는군요. 속기록을 보십시오.]

노 실장은 이번 주말 예정된 민주노총 등의 집회에 대해선 진보단체든 보수단체든 100명 미만 집회는 개최를 보장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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