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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판정 받았는데…청주 어린이 양성으로 바뀌어|아침& 지금

입력 2020-09-10 08:38 수정 2020-09-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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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연일 전해드리고 있는 코로나 관련 소식 가운데 하나가 백신 개발 경쟁인데 마음은 급하지만 꼭 담보가 돼야할 게 안전성입니다. 임상시험 단계에서 부작용 가능성이 나온 사례가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세계보건기구도 다시한번 검증을 강조했네요?

[기자]

네, 옥스퍼드와 공동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2상 시험에 참가한 영국인에게서 횡단성 척수염이 나타났는데요.

그 뒤 아스트라제네카는 브라질과 남 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60개 이상 도시에서 진행하는 3상 시험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WHO는 "임상 시험 임시 중단은 드문 일이 아니다"면서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시험 규약을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영국인 시험 참가자의 질환이 백신 투여와 관련이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한편, 오천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 제네카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브라질 정부는 "아직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스트라 제네카 측은 "임상 시험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밤사이 확인된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충청권에서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어젯(9일)밤 충남 홍성에선 8명이 감염됐는데요.

모두 친인척들입니다.

60대 여성 확진자와 접촉한 12명을 검사했는데 7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들 중 3살과 9살 어린이 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의 규모가 커질 지 우려됩니다.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6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동구 가양동에 있는 식당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모두 5명이 확진됐습니다.

■ 음성 나왔던 청주 어린이 양성으로 바뀌어

마지막으로 충북에서도 밤사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쯤 청주에 사는 어린이 한 명이 확진됐는데요.

이미 확진된 부모와 접촉해 지난달 검사를 받았는데요.

음성이 나왔었는데 뒤늦게 양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음성이 나왔던 다른 가족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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