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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위험군 백신 접종 11월부터 시작"|아침& 지금

입력 2020-09-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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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3상 시험을 거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을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11월부터 접종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안정성 우려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일단 11월에 접종을 시작한다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어제(31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대규모 백신 접종은 11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11일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는데요.

일반적으로 백신은 1, 2, 3단계 임상시험을 거치는데 러시아 백신은 마지막 3상을 생략한 채 등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상과 2상 시험 대상자도 30여 명에 불과했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안정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 백신 접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무라슈쿄 장관은 "우리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면서도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 이번주부터 3상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미국 연방항공청이 아마존의 배송용 드론을 승인해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소포를 드론으로 운반하는 시험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31일 현재 아마존의 배송용 드론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아직 대규모 배송에 나설 준비는 안 돼 있지만 적극적으로 드론 배송 시험에 나서게 됐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8월 연방항공청에 배송용 드론을 인구 밀도가 낮은 곳에서만 운행하고 무게 2.3㎏이하 소포만 배송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데이비드 카본 아마존 담당 부사장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하루 만에 소포를 보낼 자율 운행 드론 배송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기술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소유한 윙이 연방항공청으로부터 상업적 드론 배송을 처음 승인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물류센터 UPS가 승인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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