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쿠팡 물류센터 직원 이어 아들도 확진…호원고 '등교 중지'

입력 2020-06-25 07:54 수정 2020-06-25 10: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의 고등학교 1학년 아들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들이 다니는 호원고등학교는 오늘(25일)부터 전교생의 등교 수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야외에서 모임을 가진 자동차 동호 회원 등 5명도 집단 감염됐는데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 물류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제 오전입니다.

의정부시에 사는 이 50대 남성의 가족도 곧바로 검사를 받았고, 오후 늦게 부인과 고3 딸은 음성, 고1 아들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아들은 월요일과 화요일 학교에 갔고 화요일 밤에는 스터디 카페에도 간 걸로 조사됐습니다.

스터디 카페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다니는 호원고등학교는 전학년 등교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학생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동호회를 통한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진 동호회원 10명 중 4명, 이들과 접촉한 또 다른 1명까지 모두 5명이 그제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야외에서 만났는데 감염된 것이냐'는 의문에 방역 당국은 모임 전체 동선을 살피며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나머지 동호 회원에 대한 검사와 접촉자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관련기사

정부는 "승선검역 강화"…현장선 "사람 없어요" 호소 '식사시간 2부제-칸막이' 꺼낸 정부…현장 반응은 냉담 검역 믿고 일했는데…164명 격리, 일용직 노동자 '분통' 화난다고 한 살배기 얼굴에…콜록콜록 '기침 테러'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 완치 신도 4천명 혈장 공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