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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브라질 "대통령도 마스크 안 쓰면 벌금형"

입력 2020-06-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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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아침 전해진 북한 관련 소식 다시 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하는 것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결정을 했다는 소식인데요. 최근 곳곳에서 우리에 대한 도발 가능성을 북한이 보여주면서 긴장감이 높았었는데 이제 어떤 움직임이 있을 지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일단 군사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거고요. 대남전단 살포는 진행을 할지 이제 지켜봐야겠네요?

[기자]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 잇따라 보도했는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는 화상으로 열렸는데,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연 것은 김정은 집권 이래 처음입니다.

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4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 접경지역 군사훈련 ▲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예비회의에 따라 이같은 북한의 강경 군사도발계획은 일단 보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이 거의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던 대남 전단 살포와 대남 확성기 방송도 실제 이행할지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를 이유로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나서 남북간 통신선 차단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며 남북간 긴장이 고조됐었는데요.

이번에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예비회의를 통해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함으로써 긴장 국면을 조절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브라질에서 코로나 관련 법원의 판결이 나왔는데 대통령에 대한 판결이라고요?

[기자]

브라질리아 연방법원은 현지시간 23일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각료들에게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를 어기면 2000헤알, 약 46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브라질리아 당국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위반한 전 교육부 장관에게 지난 15일 2천 헤알의 벌금을 부과한 데 따른 것입니다.

베인트라우비 전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친정부 시위에 참여해 대통령 지지자들과 뒤엉키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후 그동안 지지자 집회와 시위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여러 차례 참석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도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

잠시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밤사이 서울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뒤바뀌었습니다.

오전 9시까지 지켜보니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대야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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