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제주의 확진자, 의원에서 일을 하는 피부관리사였고요. 그래서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는데요. 모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자가격리 기간은 아직 남은 거죠?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30대 여성이 제주도 14번째 확진자가 됐는데요.
제주도는 이 여성과 접촉한 4명이 어제(12일) 오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 여성과 접촉한 140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140명은 접촉한 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오는 22일 0시에 모든 자가격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안양 거주 '인천공항 확진자' 퇴원 13일 만에 재확진다음은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잔지가 퇴원한 뒤 다시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입국하면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인데요, 퇴원한 뒤 13일 만인 어제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고 부모와 아들 등 가족 세 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감염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앵커]
오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귀국길에 오른 교민들 소식이 있네요? 내일 도착한다고요?
[기자]
교민들은 카타르 항공 소속의 350인승 특별기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교민들 외에 말레이시아인 15명과 노르웨이인 등 모두 300명가량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비 부담으로 항공편에 탑승한 교민들은 이후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20여 시간 대기한 뒤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남아공 주재 한국대사관은 오는 16일과 20일에도 약 50∼70명의 교민들을 귀국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FIFA, 코로나19에 U-20 여자월드컵 등 내년으로 연기끝으로 올해 8월 열릴 예정이던 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이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1월로 연기됐다는 소식입니다.
또 올해 11월 열리기로 돼 있었던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도 내년 2월에 치러집니다.
피파는 이밖에도 올해 열리기로 했던 풋살 월드컵 등 주관하는 주요 경기들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