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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코로나TF 해체', 하루 만에 없던 일로

입력 2020-05-07 08:55 수정 2020-05-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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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을 바꾸는 건 뭐 하루 이틀 일은 아닌데, 백악관 코로나 TF에 대해서도 그랬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해체하겠다고 했다가 유지하겠다고 바꿨다고요?

[기자]

백악관 코로나19 TF 해체 방침이 하루 만에 없던 일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구 해체보다는 재편 쪽으로 궤도를 수정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트위터에 코로나19 TF의 각종 성과를 열거했습니다.

"TF가 매우 복잡한 자원들을 어마어마하게 불러모으는 환상적인 일을 했다"며 이들이 높은 기준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공으로 인해 TF는 무기한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TF의 역할이나 구성원은 다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경제활동 재개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모든 시선이 재선에 고정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경제활동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코로나19에 대해 중국 연구소에서 시작이 됐다, 아니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서 갈등을 빚어서 무역 충돌 가능성까지 이야기되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다른 이야기도 나왔네요?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했습니다.

화웨이 장비가 중국당국에 의한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미 상무부가 중국 업체 화웨이와 5세대 통신망과 관련해서 기술표준을 협력하기위한 새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이유를 살펴보면 미 정부가 화웨이에 제재를 하면서 미국 기업도 5세대 통신망 5G기술표준에 참여하는데 제약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화웨이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5G 기술표준 기구에 미 기업들의 참여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미 상무부가 최종 검토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케냐 "홍수로 200명 사망…이재민 10만명"

아프리카 케냐에선 지난 3주간 내린 폭우로 200명이 숨지고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수도 나이로비 등 케냐 중심지의 상수도 시설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 보건부는 25개 임시 이재민 캠프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케냐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로 500여 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2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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