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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하얀색 굶주림·노란색 아동학대…과테말라의 'SOS'

입력 2020-05-01 08:55 수정 2020-05-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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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을 하기는 해도 조금은 다른 모습의 여행이 되고 있다는 얘기 지금 했는데요. 여행에 대한 관심이 지금 높은 건 사실입니다. 여행 관련 앱을 사용한 사람들이 최근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쭉 내리막을 타던 여행관련 앱 사용자가 어제(30일)부터 시작한 이번 연휴를 앞두고 크게 증가했습니다.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4월 마지막주와 4월 첫째 주 사용자를 비교했는데요, 숙박 앱 '야놀자'와 '여기어때' 사용자가 각각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항공 관련 앱도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앱 사용자는 30%대, 아시아나항공은 20%대가 증가했습니다.

차량 관련 렌터카 예약 앱과 네비게이션 앱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앵커]

뭐 거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요즘 국제유가입니다. 오늘은 밤사이에 급등을 했네요?

[기자]

현지시간 4월 3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25.1% 뛴 18.84달러로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원유 선물 가격은 사상처음으로 마이너스권까지 떨어졌었는데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 우려로 미국에 원유를 저장할 창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가격이 상승했습니다.

■ 하얀색 굶주림·노란색 아동학대…과테말라의 'SOS'

이어서 과테말라에선 위기 상황별로 정해진 색색의 깃발로 도움을 요청한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로 주민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테말라 정부는 색깔 깃발로 자신의 처지를 알리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얀색은 음식, 빨간색은 의약품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폭력에 시달리면 노랑 천을 집밖에 내걸어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선 코로나19로 일을 하지 못해 생계가 곤란해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집집마다 하얀 깃발이 휘날리는 것이 흔한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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