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규 확진 18명…'신천지 사태' 이후 58일 만에 10명대

입력 2020-04-18 19: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달 말 석가탄신일을 시작으로 5월 초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석가탄신일 전날 저녁,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과 전주 같은 주요 도시로 가는 많은 KTX 열차가 매진됐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고향에 다녀오려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이렇게 사람들 이동이 다시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18일) 정세균 총리는 이번 연휴가 고비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휴 때 돌아다니는 걸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새로 나오는 환자 수가 10명대로 줄었지만 자칫 긴장을 늦췄다가는 지금까지 한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는 건데요.

먼저 오늘 환자 현황부터 공다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국내에선 18명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2월 20일 이후 58일 만입니다.

앞서 2월 하순부터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대거 나오기 시작했고, 집단 감염이 최대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2월 29일엔 대구에서만 741명, 전국에선 9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다 이달 들어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고 20명대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오늘은 10명대까지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전체 발생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대규모 조기 검사와 격리, 그리고 철저한 추적조사와 같은 (정책으로)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

그동안 발생한 총 환자는 1만6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발생한 확진자들의 경우 18명 중 지역 감염은 9명이고, 나머지 9명이 해외 유입이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3명 늘어 총 232명을 기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관련기사

확산세 줄었지만…"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환자 계속 발생" "코로나가 심장질환 불렀다"…20대 여성 국내 첫 사례 논산훈련소에서도 확진자…'신천지 신도' 20대 훈련병 '코로나 쇼크' 취업자 19만여 명 ↓…"내주 대책 발표" '집콕' 하니 SNS도 덜 해…스마트폰 앱으로 본 코로나 석 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