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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대폭락 하루만에 '역대최고' 폭등…23% 올라

입력 2020-03-20 07:52 수정 2020-03-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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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는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던 국제유가가 밤사이 폭등을 했습니다. 24% 폭락했다가 23% 폭등입니다. 코로나 사태 여파로 역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유가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국제유가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23%의 상승은 역대 최고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틀 전 24% 폭락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23% 상승했습니다.

역대 최고 상승인데요.

현지시간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 4.85달러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최근 급락에 따른 일부 기술적 조정이 가미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4.4% 하락해 2002년 2월 이후 1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 유가 상승은 전날 폭락을 상쇄한 것이지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면서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합의에 실패하면서 이른바 석유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세계보건기구가 말한 내용이 오늘도 있습니다. 보건시스템이 약한 나라를 지원하는 사업에 기금을 모으고 있는데 지금 상황이 만만치가 않아서 기금 목표가 더 늘어날 거라는 거죠?

[기자]

WHO 사무총장이 각국 대표부들과 화상 회의를 한 장소에서 한 말인데요.

WHO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공중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초 WHO는 이 사업에 6억 7500만 달러, 우리돈 8000억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각국에 기부를 요청해왔습니다.

그러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점점 더 많은 나라로 퍼져나가고 있어 기금 목표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단 연장…"4월 말까지"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시즌 중단을 4월 말까지로 연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앞서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모든 프로축구 경기를 4월 3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를 4월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번에 프리미어리그 연장이 가능해진 건 당초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프로 리그 경기를 6월까지 치를 수 있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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