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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콜센터서도 확진자 5명 나와…다시 시작되나

입력 2020-03-11 07:23 수정 2020-03-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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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도 콜센터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5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가 최근들어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한풀 꺾였는데 집단 감염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윤두열 기자, 대구의 콜센터에서는 몇 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까?

[기자]

대구 달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무실은 지난달 27일 폐쇄가 됐고 직원 230여 명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 동구의 다른 콜센터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구에서는 현재까지 콜센터 직원 7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대구에는 8000명가량의 콜센터 직원이 있는데요.

대구 확진자 중 콜센터 직원은 얼마나 되는지 대구시가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구의 전체적인 추가 확진자 수는 이제 100명 아래로 확실히 떨어지긴 했습니까?

[기자]

어제(10일) 기준으로 대구 추가 확진자는 92명 늘었습니다.

2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온 것입니다.

지난달 29일엔 하루 741명이 늘어나기도 했었는데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추가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대구 확진자수는 5663명입니다.

[앵커]

자, 그런데 대구의 사망자 소식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전해지고 있어요.

[기자]

9일에서 10일 사이에 대구에서만 확진자 6명이 숨지면서 국내 전체 사망자 수가 6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없는 이도 2명이 있었습니다.

또 사망자 중엔 대구지역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도 있었습니다.

어제 선거 사무실 문을 닫고 후보와 선거 관계자들이 코로나19를 검사를 받았습니다.

[앵커]

요양 시설에서 생활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는 분들도 여전히 많죠, 경북 경산의 서린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나왔다구요?

[기자]

지난달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에 요양원 내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는데요.

그때 음성이 나왔던 8명이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 시설에서 입소자 14명, 직원 7명 등 2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시설에 살던 70여 명의 검체도 현재 조사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봉화의 푸른요양원의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봉화군에서 5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어제 2명이 추가됐습니다. 

직원 1명과 입소자 1명입니다.

이들도 역시 지난 4일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음성이 나와서 격리조치 중이었는데 열이 나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니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음성이 나왔다가 양성을 바뀌는 사례가 늘면서 검사 1번으로는 안심할 수 없단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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