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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한행 전세기, 인천공항서 오늘 밤에 출발"

입력 2020-01-30 08:22 수정 2020-0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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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의 우리 국민들을 태우고 나오려던 정부 전세기 운항 일정이 좀 변한 게 있습니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중국 측의 비행 허가가 변경됐다면서 우한공항 집결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고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공지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세기는 오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을 할 예정이었는데 이 시간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2대가 1대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지금 상황, 다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출발 예정 시간이 좀 늦어져도 오늘(30일) 전세기가 출발하는 건 확실하다는 거죠?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한국인을 데리고 올 전세기가 우리나라를 출발하는 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집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우한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들에게 긴급 공지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변경된 일정에 따라서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 10시와 정오에 인천공항에서 각각 1대씩 모두 2대의 전세기가 우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는데요, 외교부 당국자는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오늘 전세기가 출발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오늘 밤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세기 운항이 2대에서 1대로 줄어들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 경우에도 당초 2대에 나눠 데려오려했던 인원을 한 대에 모두 수송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자리를 띄워 간격을 두고 앉으려 했지만, 붙어 앉으면 한 대에 모두 탑승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 충격에 우리 주식시장이 출렁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 생각은 좀 다른가보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과 위축에도 국내 개인투자자는 오히려 매수 규모를 늘리는 추세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어제까지 총 3조 5000억 원가량을 사들였습니다.

같은 기간에 기관은 4조 8000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특히 코스피가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우려로 3% 넘게 급락한 그제 28일에 개인은 66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새해 들어 하루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개미들의 움직임은 향후 주가 하락보다는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앞서 국내 증시는 올해 초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이번 우한 폐렴 이슈에 따른 주가 급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 '찬스'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새입니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총파업…미 '평화안' 항의

이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현지시간 29일 총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중동평화구상에 대한 항의의 뜻인데요, 가자지구 내 상점과 금융기관 등이 이날 문을 열지 않았으며 학교에서는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또 요르단강 서안 곳곳에서 중동평화구상 반대 시위가 열리면서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인들이 충돌해 부상자가 나왔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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