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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 비공개 회의…'북 비핵화 협상' 지지 당부

입력 2019-11-26 20:34 수정 2019-11-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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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동안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26일) 마무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른바 신남방정책에 더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공개회의에서는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안의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을 위해 강조한 것은 일단 사람들 간의 '왕래'였습니다.

[한·아세안 공동언론발표 (오늘 오후) : 우리는 1100만명을 넘어선 한·아세안의 인적 교류가 더욱 자유롭게 확대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간소화, 항공 자유화 등 각종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적 교류가 커지면 교역도 증가합니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보호무역 기조를 배격하고 이들 지역에서 자유무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의 지원도 늘렸습니다.

[한국은 올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두 배 증액하고 2022년까지 신남방지역에 대한 ODA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입니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이들 국가가 모두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했고 아세안 정상들은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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