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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자택 대신 신촌 세브란스 병원행…주변 통제

입력 2019-03-11 20:42 수정 2019-03-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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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씨는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에 거의 다 집에 도착한 상황에서 갑자기 연세 세브란스 병원으로 방향을 틀어서 지금 그 병원 안에 들어가 있다는 소식인데요. 우선 병원쪽에 화면을 연결해 주기를 바랍니다. 조금 화면이 흔들리기는 합니다마는. 병원의 모습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계속 같이 오고 있었는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나와있지요?

[기자]

예, 지금 나와있습니다.

[앵커]

응급실로 들어갔습니까? 어디입니까?

[기자]

지금 보이시는 것이 구급환자 전용 통로라는 곳입니다.

이것이 정확히 응급실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앞에 차량 2대가 서 있고, 앞 차량이 전두환 씨 내외가 탔던 차량이고 뒤 차량이 경호차량입니다.

그 주변을 지금 경찰 수십여 명이 둘러싼 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따라가는 화면인데 이 차량이 지금 전두환 씨 차량이죠? 그리고 조금 전 화면인데 병원 쪽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응급센터 쪽인데 우선 대개 이제 외래환자로 가기 전에 응급실로 가기 마련입니다마는 전두환 씨가 응급실로 갔을 것 같지는 않은데 정확하게 아까 어디라고 그랬죠? 구급환자실이요?

[기자]

응급진료센터인데 구급환자 전용통로 앞에 지금 세워져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응급진료센터의 구급환자 전용통로 앞에 차는 세워져 있고 전두환 씨는 그럼 안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죠?

[기자]

맞습니다. 안으로 들어간 지 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지났습니다.

[앵커]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마는 안에서 사전에 연락을 하고 갔을 텐데 병원 쪽 얘기는 취재할 수가 없었나요?

[기자]

지금 병원 측 바로 앞에 있는 관계자한테 물어봤는데 사전에 연락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그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고 다만 경찰들이 오기 10분 전부터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병원 쪽에서 연락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확인은 안 해 주지만 상식적으로 보자면 당연히 연락을 받았을 것같고요. 왜냐하면 경찰들이 미리 와서 저렇게 쭉 대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 쪽에 얘기 안 하고서야 가능하지 않은 일이기는 하죠. 꽤 많은 병력이 지키고 있는 것 같은데 차량은 지금 서 있고 다시. 이건 아까 전두환 씨 차량이 지나가는 상황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린 것이고요. 다시 병원 안의 상황을 화면을 띄워주세요.

이건 누가 이렇게 큰소리로 외치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은데, 박준우 기자.

[기자]

맞습니다. 지금 시민 한 분이 직접 핸디캠을 들고 경찰들이 모여 있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잠깐 소리를 좀 지르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말 하는지 불분명한데 일단 어떤 영상을 찍으면서 본인이 휴대한 핸디캠으로 영상을 찍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화면이 조금 흔들리기는 합니다마는 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다시 바깥 상황인데 바깥에도 지금 경찰들이 서 있고. 박준우 기자 얼굴이 잠깐 나오기는 하는데 다른 취재진들도 지금 거의 전부 모여있겠네요, 그렇다면?

[기자]

속속 다시 몰려들고 있고요. 그다음에 기존에 계속 타 언론사, 따라붙었던 타 언론사들은 이미 내려서 대기를 했고 이제야 뒤늦게 소식을 들은 언론사 기자들도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확대해서 보여드렸습니다마는 구급환자 전용통로라는 그런 글씨가 적혀 있었고 그리고 이제 취재진들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경찰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신아람 기자가 연희동 자택에 있었는데 조금 전에 바로 이 세브란스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전해 드리는데 조금 매끄럽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영상이나 이런 것들이 흔들리기도 하고요. 부인 이순자 씨도 똑같이 따라 들어갔을 텐데 혹시 들어가는 모습은 눈에 띄었습니까?

[기자]

조금 멀리서 따라갔기 때문에 들어가는 모습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고 다만 앞에 서 있는 경찰들에게 전두환 씨가 확실히 들어갔다라는 얘기는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뒤따라가던 형사팀 관계자들한테도 물었는데 일단 사전에 연락받은 바 없다라고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까 앵커가 말씀하신 대로 미리 어느 정도 연락은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확인해 주지 않는데 받았을 것이다라고 억지로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이기는 합니다마는 상식적으로 보자면 이 정도 상황이면 연락이 안 가지는 않지 않았겠느냐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촌의 응급의료센터 그리고 이제 그중에서 구급환자 전용통로 앞에 경호원들과 경찰들이 지금 경호를 하고 있고. 차량이 다시 뒤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요. 이게 전두환 씨 차량입니다, 지금 보니까. 에쿠스 리무진인데 지금 나온다는 건지 그건 좀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기자]

지금 현재 상태로는 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응급이라고 적힌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하고 있고 한 명이 뒤에서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얼마나 걸릴지 전혀 예상하기 어려운 것 같은데. 저희들은 마냥 여기다가 카메라를 대고 있을 수는 없는 것 같아서 조금 상황을 보다가 박준우 기자, 조금 이따 신아람 기자도 거기로 합류를 할 테니까 조금 정리되는 대로 다시 연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사이에 다른 뉴스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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